‘카니발 오브 뮤직:동물의 사육제’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금난새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카니발 오브 뮤직 : 동물의 사육제’가 오는 2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금난새 지휘자의 이해하기 쉬운 해설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해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한 고품격 음악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음악교육의 주요 레퍼토리로 쓰이는 ‘동물의 사육제’는 쉽고 밝은 선율로 클래식 입문 곡으로도 자주 꼽힌다.

이 곡은 1886년 오스트리아의 소도시 쿠르딤에서 열린 사육제풍의 음악회를 위해 작곡했다. 모두 14곡의 짧은 소품으로 구성돼 여러 동물들의 생태를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여러 동물이 등장하는 만큼 각 동물의 이미지에 알맞은 악기로 그 움직임을 생생하게 묘사하는데, 이번 무대는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클라리넷, 피아노, 타악기 등 각 솔로 연주자들의 연주곡이 가미된 음악극으로 꾸며진다.

금난새 지휘자의 지휘로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부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소규모 현악 그룹으로 감성적이며 열정적인 연주로 현악 앙상블의 묘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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