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달 4일 ‘화려한 막’
퍼레이드 86개팀 5천여명 참가
화려함으로 관람객 눈·귀 ‘매료’
내달 3일 동성로서 전야제 행사

대구의 대표축제인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오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국채보상로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8년 행사 당시 거리 퍼레이드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의 대표축제인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오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국채보상로에서 펼쳐진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형형색색 자유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일본, 중국, 러시아, 필리핀 등 7개국 22개팀 452명을 포함해 총 86개팀 5천여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최초로 3일 오후 7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전야제 행사를 연다.

해외 참가팀(7개팀) 퍼레이드 공연, 시립예술단 공연, 인기가수 초청 공연, 다함께 댄스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사전 축제 분위기를 띄울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인 컬러풀퍼레이드는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2㎞ 구간에서 아시아 최대 거리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퍼레이드는 3개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5월 4일은 일반부, 해외부, 기관·기업부의 예선 1조 퍼레이드가 오후 5∼7시, 예선 2조 퍼레이드가 오후 7시 20분부터 10시까지 펼쳐지며, 5월 5일은 가족·실버·다문화부, 청소년·유초등부의 예선 3조 퍼레이드와 해외초청 6개 팀의 퍼레이드가 오후 4∼7시 펼쳐진다.

이어 예선 1∼3조까지의 퍼레이드 심사 결과 선발된 상위 10개 팀은 5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결선 무대인 ‘원더풀 TOP10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대상팀에게는 3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져 불꽃 튀는 화려한 퍼레이드의 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거리예술공연, 핫 스테이지, 아트마켓, 푸드트럭, 어린이 날 프로그램, 영호남 달빛줄다리기 등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기간 오후 1∼5시 국채보상로에서는 전문 예술인들 펼치는 오페라 공연, 어쿠스틱밴드, 마술, 저글링, 마임, 댄스 등 다양한 컬러풀거리예술제가 열리고 2·28민주공원에서는 핫스테이지 공연이 펼쳐져 일반인, 청소년, 대학생, 다문화 공연 등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40개 팀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축제 캐릭터, 기념품, 수공예품 등 축제를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상품을 판매하며, 전국에서 모집한 49대의 푸드트럭을 국채보상공원과 시청네거리 인근에 배치한다.

축제 개막일 밤에는 매년 진행해 오던 도심거리나이트(EDM파티)를 진행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폐막일 마지막에는 월드스탐가 공연하는 뮤지컬 갈라 공연을 열어 다이내믹하고 화려한 축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