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내달 4~5일 지역 명소와 협업
이월드·스파밸리·대구숲 등지서
볼거리·할인행사 등 ‘축제의 향연’

2018년 대구컬러풀페스티벌 당시 공연 모습. /대구시 제공

오는 5월 4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대구시는 ‘대구컬러풀페스티벌’기간 이월드, 스파밸리, 대구숲 등 지역 대표 관광명소와 협업으로 대구의 대표축제인 다양한 축제 및 할인행사 등을 펼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100만명 이상이 찾은 대구의 대표 축제인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매년 5월 첫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국채보상로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했다.

하지만 시내 중심도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치러지는 축제의 특성상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축제기간 연장은 사실상 어려웠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축제가 시작되는 5월 4일부터 6월 23일까지 이월드, 스파밸리, 대구숲 등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에서 축제 명칭인 ‘컬러풀페스티벌’을 사용해 각자의 특색 있는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이월드 컬러풀페스티벌’에서는 컬러풀불꽃, 컬러풀체험, 컬러풀네온로드, 컬러풀퍼레이드 등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등을 다양하게 준비한다. 또 ‘스파밸리 컬러풀페스티벌’은 새롭게 단장한 워터파크 물놀이장을 비롯해 네이처파크의 다양한 꽃, 식물, 동물 등 자연과 함께하는 컬러풀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숲에서는 국내 유일의 허리우드 스카이쇼,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에코어드벤처 짚 라인 개장 등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개최한다.

축제를 즐기는 시민을 위한 혜택도 늘었다. 구체적으로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축제장(국채보상로)에서 받은 할인권이나 포토존 등에서 촬영한 축제방문 인증사진 등을 제시하면 이월드와 스파밸리의 33%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드레스 코드(dress code) 이벤트에 참여하면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이월드, 스파밸리, 대구숲의 컬러풀페스티벌 개최는 많은 축제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본다”며 “내년부터는 민간분야의 참여 폭을 넓혀 나가고 축제 준비 단계부터 협업을 강화해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명실상부한 시민축제가 되도록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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