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남·여 양궁종별선수권대회
금메달 4개·은메달 2개 획득
예천 양궁 새희망 신궁으로 등극

제53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예천중학교 김제덕(가운데)군이 중등부 단체전에 함께 출전한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중학교 김제덕 군이 양궁 4관왕에 올라 예천의 새로운 신궁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 53회 전국 남여 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예천중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제덕 군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양궁의 고장 예천의 명성을 널리 알렸다.

김 군은 지난 2일 60m 거리별 경기에서 중원중학교 김동현 군에게 1점 뒤진 337점을 획득하면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으나, 50m 경기에서는 2위와 무려 13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이기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중등부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40m와 30m 경기에서도 큰 점수 차로 1위에 등극,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개인종합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예천중학교가 2위에 올라 김군은 도합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면서 예천 양궁의 새로운 희망 신궁으로 등극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시상식에 참석해 “한국양궁의 밝은 미래를 위해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하며 “김제덕군과 같은 천재적인 어린 양궁선수가 한국 양궁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선수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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