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서비스원 문열어

민간에 맡겼던 국공립 복지시설을 운영·관리할 (재)대구사회서비스원이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사회서비스원이 최종 설립허가를 받아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 그동안 민간 영역이 맡아온 국공립 복지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 대구를 비롯해 서울·경기·경남에 각각 설치된다. 대구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월31일 창립총회를 통해 대표이사(김영화), 이사장(최철영)을 비롯하여 비상근 이사 13명,비상근 감사 2명 등 모두 17명의 임원진을 구성하고 직원을 채용했으며, 4월1일부터 불법 감금시설 등으로 인권 유린 논란을 빚은 대구시립희망원을 비롯해 4개 분야, 16개 시설·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대구시는 사회서비스원의 기본적인 사업 외에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시립희망원을 운영하면서 운영의 투명성 및 인권보장을 강화하고, 원내 탈(脫)시설 전담팀을 통한 생활인의 탈 시설, 지역사회복귀 정착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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