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이승율)는 2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제14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8년 결산, 학력신장 지원사업, 우수교사 선발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장학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9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 150여명을 선발해 장학금 7천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특별히 지역 내 학교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하고, 다재다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학력신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억원을 지원한다.

청도전자고 드론 프로그램, 모계고·이서고 심화특별수업, 금천고 천체과학교실, 청도고·매전중 독서 프로그램, 청도초·금천중 오케스트라 운영, 이서초 부진학생 수업 총 9건의 사업을 신청 받아 3월 신학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승율 이사장은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재육성에 대한 희망과 군민의 공감대 속에서 인재육성장학회 운영에 있어서도 청도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도가 제1의 으뜸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009년 설립되어 오는 2023년까지 15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출향인사·군민 등 각계각층의 뜻 있는 기탁금이 모아져 97억여원의 기금이 조성된 상태며, 올해는 청도군의 출연금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증액해, 100억원 기금 조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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