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사찰 체험형 템플스테이 열린다
유명 사찰 체험형 템플스테이 열린다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19.02.13 20:42
  • 게재일 2019.0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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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15~19일까지 출가 체험
조계사, 18~20일 어린이 대상
길상사, 16일 무소유 정신 주제
고창 선운사 템플스테이.
사찰에 머물며 다양한 불교 수행을 체험할 수 있는 유명사찰의 체험형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특히 이번에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는 사찰들은 바쁜 일상에서 바쁨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만의 시간,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을 쉬어가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불교체험과 자아성찰 등을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어 속도의 무한경쟁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오랜만의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전북 고창 선운사 ‘출가체험 템플스테이-붓다의 길을 따라서’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고창 선운사는 출가체험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이번 출가체험 템플스테이는 ‘붓다의 길을 따라서’ 2기 프로그램으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운영된다.

백제 위덕왕 24년(577) 창건한 선운사는 아름다운 숲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경내의 동백나무숲, 장사송, 송악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대웅보전은 보물 제290호이다.

템플스테이에서는 초기불교 특강, 3보 1배, 묵언수행, 명상체험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고등학생 이상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성인 30만원, 고등학생 20만원이다.

선운사 측은 “사찰의 아름다운 설경과 여법한 수행여건에서 정진하는 출가체험은 밖으로만 치닫는 마음을 다스리고 내면의 삶을 점검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조계사 템플스테이 ‘마음산책’ ‘쉼표 하나’

대한불교조계종 서울 조계사는 한국불교 조계종의 총본산사찰이다. 산자락에 자리잡은 일반적인 사찰들과 달리 종로구 한복판 빌딩들 사이에 있어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웅장한 대웅전 등 사찰 가람은 물론 경내에 ‘한국불교박물관’이 있고 절 앞이 인사동이라 볼거리가 다양하다. 조계사에서는 ‘마음산책’이라는 이름의 당일형 및 체험형 프로그램(1박2일), ‘쉼표하나’라는 이름의 휴식형 프로그램(1박2일)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이 포함된 ‘눈꽃아이’ 템플 스테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길상사 ‘템플스테이-길몽, 길상사에서 미소를 꿈꾸다’

서울 길상사는 ‘템플스테이-길몽, 길상사에서 미소를 꿈꾸다’를 16일 오후 1시 경내에서 진행한다.

길상사는 ‘무소유’로 잘 알려진 법정 스님이 입적할 때까지 있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김영환씨가 고급 요정이었던 대원각을 법정 스님에게 시주해 지난 1995년 절이 됐다. 사찰명은 김영환의 법명인 길상화에서 비롯했다. 역사는 짧지만 창건법회에 고 김수환 추기경이 축사를 하기도 하고 천주교 신자인 최종태 교수가 조각한 관세음보살상, 기독교 신자인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이 기증한 7층 석탑 등 종교 화합의 장으로도 가치가 있는 사찰이다. 원래 요정으로 쓰이던 건물이다보니 다른 절과 건축양식과 가람배치가 조금 다른 것이 개성이다. 길상사에서는 ‘길몽, 길상사에서 미소를 꿈꾸다’라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매달 셋째, 넷째주 주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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