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는 1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안전보건교육 위탁기관’으로 공식 지정돼 올해부터 재해 위험이 큰 산업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운대의 ‘안전보건교육 위탁기관’지정은 작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분야 종사자 전문교육’과 ‘기업 재해경감 활동 전문인력 교육과정’ 위탁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연이은 쾌거다. 이로써 경운대는 경북도에서 국가재난관리, 기업재난관리, 산업안전관리의 전 분야에 대한 국가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유일한 대학교가 됐다.

대학은 올해부터 재해·재난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교육훈련 과정도 개발·운영한다. 이를 위해 경운대는 전국적인 재난안전 봉사단체인 (사)국민재난안전교육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5월부터 시행된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부합하는 민간 재난안전 지도자 양성과정을 개발·운영키로 했다.

한성욱 경운대 총장은 “앞으로 3년 이내에 경북지역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는 재난안전분야 우수대학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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