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율 60% 안되는 저수지엔
용수확보·직접 급수 등 예정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본부장 강경학)는 올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되는 4월까지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8일 경북본부에 따르면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677곳의 평균 저수율은 89.1%로 평년 69.0%보다 129.1% 수준으로 저수율이 풍부한 상태이다.

현재까지 경북지역 강수량이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80.8%가 내려 올해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경북본부는 전망하고 있다.

다만, 평년대비 저수율 60% 못 미치는 12곳은 상주 덕가저수지를 시작으로 6곳에 대해 차례대로 저수지 물 채우기를 해 약 174만㎥의 농업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칠곡 지천저수지 등 6곳은 본격적인 영농기인 4월 중순까지 하천에 임시양수기 설치, 기설 양수장 활용 등을 통해 논에 직접 급수할 예정이다.

또한, 영농급수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경북본부 가뭄대책상황실을 조기에 운영해 철저히 관리키로 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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