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대규모 택지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 등 4곳으로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접근이 가능한 곳으로, 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신규 택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 경계로부터 2㎞이내 신규택지이며 대부분 훼손되거나 보존가치가 낮은 그린벨트에 해당한다.
또한 기존보다 2배 이상의 광역교통개선부담금(사업비 20%)이 투입되며 입주 시 교통불편이 없도록 교통대책을 2년 빨리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마치면 오는 2021년부터 주택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남양주가 1천134만㎡, 하남은 649만㎡, 인천 계양은 335만㎡ 순이다. 과천에는 155만㎡ 규모의 중규모 택지가 조성된다.
남양주 신도시는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대로 6만6천호가 공급된다. 하남은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등 일대로 3만2천호가 공급되고, 인천에는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대에서 1만7천호, 과천의 경우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대가 택지로 지정됐으며 7천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