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가야생활촌 전경. /고령군 제공

고령군민들의 만족도 1위, 삶의 질 1위 도시 완성을 위한 힘찬 도약이 시작됐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새로운 군정 목표로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으로’정했다. 지역경제, 문화관광, 복지, 열린행정을 표방하고 있는 고령을 완성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곽 군수는 군민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더 친밀하게 다가가 군민에게 박수 받는 군수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열린마음으로 군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58만평 4개 산업단지 조성 순항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도로 확·포장, 전선지중화로
도시미관 바꾸고 안전성 높여

◇ 100년 내다보는 경제기반 구축

고령군은 산업단지와 미래전략산업으로 신 낙동강 시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고령군은 광주-대구간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대구광역시 성서공단 및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하고 있어 기업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산업·농공단지 5개소가 운영 중이며 낙동강을 축으로 동고령, 월성, 열뫼, 송곡지구 4개 단지 58만평에 조성중이다. 동고령일반산업단지는 성산면 박곡리 일원에 23만평 규모로 조성중이며 공정율은 80%이고, 월성일반산업단지는 다산면 월성리 일원에 20만평 규모로 올해 3월에 착공해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송곡일반산업단지는 다산면 송곡리 일원에 8만평 규모로 올해 8월 행정절차를 마치고 보상 중에 있다.

3개의 신규 산업단지는 기존 고령 1, 2차 산업단지와 연계해 대구 성서산업단지는 잇는 경제 축이 될 것이다. 또한 개진면 직리 일원에 7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열뫼일반산업단지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올해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2년차를 맞이한 고령대가야시장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소통을 위해 매월 대가야 시장 토·일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고등학교와 상인, 지역민이 함께 시장활성화와 먹거리 개발을 위한 요리경연대회 개최, 가을여행 주간과 함께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최, 사진전과 미술대회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특색있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해 가고 있다.

▲ 재난현장 점검을 하고있는 곽용환 고령군수.
▲ 재난현장 점검을 하고있는 곽용환 고령군수.

◇세계속의 대가야문화벨트 완성

문화관광산업은 굴뚝없는 황금산업이다.

고령군은 독특한 매력과 테마로 1천600년전 찬란하고 아름다운 대가야문화를 현재로 불러오고 있다. 또 관 주도의 관광체계를 벗어나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관광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령군관광협의회를 통해 민간중심 체제로 탈바꿈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대가야체험축제는 신4국의 개벽이라는 주제로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고령을 다녀갔다.

11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걸맞게 매년 새로운 주제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펼쳤다. 정부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에 동참하고 가야문명을 재조명하고자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에 소속된 영호남 22개 지자체들이 동참해 우애를 다졌고 11월에는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야의 노래라는 주제로 가야문화권 합창연합회 합창제가 고령군에서 개최돼 노래를 통해 통합과 공동발전을 염원하는 자리가 됐다. 대가야 역사복원과 부흥을 위해 추진중인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공동추진단 발족에 이어 지난 8월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잡았다. 문화재청, 경상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남원시, 고령군 등 영호남 3개 도와 7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 구축

고령군의 첫 인상이 확 바꿨다. 26번 국도에서 도심으로 진입해 고령광장으로 잇는 주요 관문대로의 확장사업을 통해 450m 구간에 조형소나무 52그루가 식재돼 회전교차로의 경관은 고령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도심에 작은 솔숲을 옮겨놓은 듯한 고령관문도로는 운전자와 보행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2020년까지 예산 65억원을 투입해 고령파출소~하수처리장 기존 2차로 구간을 4차로로 확포장하는 고아리 대가야 역사·문화벨트 연계도로 확포장 공사를 시작한다.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개발계획 시행에 따른 거점지역 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본 사업은 지역균형발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뜻하고 쾌적한 도시를 위한 전선지중화 사업은 계속된다.

2008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년간 총사업비 235억원을 들여 대가야읍 전체 4천320m에 대가야읍 왕릉로, 우륵로, 시장1길 및 지산도로, 중앙로까지 이어왔다.

대가야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도 시장통로, 대가야우회도로 2천400m 구간을 계속 지중화하고 있다. 군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총 3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주요도로변 및 우범지역 55개소를 대상으로 방범용 CCTV 74대를 설치 완료했다.

올해도 CCTV 설치는 신설도로와 주민 밀집지역 및 마을방범, 농산물 절도, 여성 안심구역, 주민민원과 건의 등에 집중하여 군민의 체감도를 높였다.

▲ 전선지중화사업으로 말끔해진 대가야읍.
▲ 전선지중화사업으로 말끔해진 대가야읍.

◇신성장동력 구축 농업경쟁력 향상

연초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마늘, 양파 등 밭 작물의 피해가 우려됐다.

과거 3년 평균 53%인 90mm에 그쳐 가뭄 해갈을 위해 10억원대 스프링클러 지원을 통해 밭 작물 재배 농가 470여명 큰 피해를 예방했다. 군의 발 빠른 농정으로 군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었다. 또한 폭설로 인한 시설하우스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220명의 인력을 투입해 긴급복구를 추진했다.

민선 7기 농업부문 중점과제인 농업회의소 설립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농업회의소는 농업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간주도형 대의기구다. 농업인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농정에 참여해 행정과 민간의 협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한해도 새로운 소득원 개발과 농업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했다. 농식품 수출확대 및 수출현장 애로해결을 위한 목적으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실시했고 국제 전문가를 초빙해 관내 딸기고설양액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강소농 경영개선 교육을 실시해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줬다.

◇더불어 다 함께 잘사는 복지 실현

고령군 복지브랜드인 대가야희망플러스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시작된 지역연계모금사업으로 고령군·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민의 기부금을 어렵고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생계비, 의료비 외에도 지역특화사업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화사업으로서 취약계층 독거노인의 건강 및 안전관리를 위해 응급안전알리미시스템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70여대 외 응급안전 담당자와 생활관리사가 선정한 고위험군 30가구에 대하여 우선 설치해 독거노인 가구의 안전을 지키고 있으며 기획사업으로서 중증장애인과 거동불편 저소득층 100세대를 대상으로 원격조정 LED 실내등 설치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들의 생활속 불편함 해소에 도움을 줬다.

▲ 대한민국발전대상을 수상한 곽용환 고령군수.
▲ 대한민국발전대상을 수상한 곽용환 고령군수.

장기요양 1~2등급자와 1~2등급 장애인 중 뇌병변, 지체장애인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해 중증 장애인들에게도 도움을 주게 된다. 또 가스사고 예방과 서민층 생활안정을 위해 작년까지 2천19가구에 가스시설을 개선했고, 780가구에 타이머콕을 보급했으며 금년에는 6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취약계층 670가구(금속배관 교체 180, 타이머콕 설치 490)에 지원할 예정이다.

고령군에는 현재 176개소의 착한가게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매출액의 일정액을 약정해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는 가입률이 경북 시·군 중에서 5번째로 높아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령/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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