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변호사회 신임회장에 이춘희(58·사법연수원 15기·사진) 법무법인 삼일 대표 변호사가 당선됐다.

대구지방변호사회는 3일 12년만에 치른 제54대 회장 선거에서 이춘희 변호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전국 변호사회 최초로 모바일·온라인 투표로 진행해 84%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에서 이 변호사는 ‘세계 속에 우뚝 서는 활기찬 대구지방변호사회’를 구호로 내걸어 유효 투표수 538표(77.88%)를 얻으면서 경쟁 후보인 윤정대(60·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신임 이 회장은 대건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템플대 로스쿨 LL.M, 경북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구지방변호사회 제2부회장과 홍보이사를 역임하고 국제교류위원장, 대한공증협회 부회장,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대구시 고문변호사, 경북지방노동청 공익위원 등을 맡고 있다.

또 대한변협 공로상, 대구지방변호사회 공로상, 국무총리표창(2011), 법무부장관표창(2018) 등을 수상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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