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도소(소장 박호서)는 지난 16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장신호 보좌주교와 종교위원 김종률 신부 등 20여명이 방문해 수형자 취사장, 직업훈련장 등 시설을 참관한 뒤 수형자의 견진성사를 집전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장신호 보좌주교는 수용자 견진성사 미사 강론을 통해 “견진성사는 세례성사를 통해 받은 사랑과 용서를 성숙시켜 그리스도를 닮은 능동적인 교회의 인원이 되는 성사”이라며 “성령의 은총으로 교회의 성화와 일치를 이루는 여러분은 교회의 충실한 신자가 돼 이웃형제를 섬겨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