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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이주미씨, 드림스타트 체험수기 공모전 ‘우수상’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8-11-15 20:57 게재일 2018-11-1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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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서 한국으로 결혼<br />“어려운 환경에서 도움 준<br />  드림스타트 선생님께 감사”
영주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학부모인 이주미<사진>씨가 제9회 드림스타트 체험수기·웹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이 드림스타트 사업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이씨는 ‘드림스타트와 함께 여기까지 왔어요’라는 제목으로 체험수기를 공모해 오는 21일 보건복지부 장관상 일반부문에서 우수상을 받게 됐다.

14일 영주시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이씨는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키우며 드림스타트의 도움을 받았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장으로서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미용사 자격을 취득하며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과정을 진실하게 표현해 이번 공모전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을 하게 된 이주미 씨는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게 도와주신 드림스타트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소외된 분들이 드림스타트를 만나 우리 가족처럼 긍정적으로 변화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순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어려운 형편에 있는 가족이 드림스타트의 도움을 받으며 포기하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족이 드림스타트 서비스를 적절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0세∼12세 이하 아동 및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주/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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