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모 시장 연세대의료원 방문
의료 분야 지역격차 해소 일환
사통팔달 교통… ‘최적지’ 설명

▲ 황천모(오른쪽) 상주시장이 윤도흠 연세대의료원장에게 연세세브란스 상주병원 설립을 제안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황천모 상주시장이 31일 연세대학교의료원을 방문해 연세세브란스 상주병원 설립을 제안했다.

황 시장은 이날 윤도흠 연세대의료원장을 만나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개선함은 물론, 특히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분야에서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방에서도 의료 접근성이 용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황 시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에 대한 의료 혜택 향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격차 없는 의료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 상주시는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두 시간대 접근이 가능하고, 3개의 고속도로망을 갖춘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라 중부 내륙의 거점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종합의료기관 설립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의 대학병원 분원 유치를 통한 의료 인프라 확충구상의 하나로 이뤄진 것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첨단 시스템을 갖춘 연세세브란스 상주병원 설립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며 “이렇게 되면 지방의 의료서비스 향상과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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