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노인전문요양병원
환자가족 모임 ‘한울’ 개최

경상북도포항노인전문요양병원이 최근 3층 가족상담실에서 치매환자 가족 자조모임 ‘한울’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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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모임 ‘한울’은 큰울타리처럼 포근한 사람이라는 순우리말이다. 입원환자 중 치매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의 경험 및 정보 공유를 통해 가족 부양의 부담 해소와 상호간의 사회적 지지체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결성됐다. 이날 자조모임은 가족소개 및 치매환자지원 프로그램 안내를 시작으로 치매의 이해교육, 원예프로그램(색모래만들기), 점심 및 자유 대화시간 등의 시간을 가졌다.

모임 후 실시된 병원이용 만족도 설문조사결과 참여자 85% 이상이 병원이용에 있어 매우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결과도 긍정적이다.

경상북도포항노인전문요양병원 관계자는 “치매환자 가족 역량 강화 및 정서적 지원을 통해 치매로 고통 받는 가족들을 지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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