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막한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오는 21일 폐막콘서트와 오페라대상 시상식을 끝으로 3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폐막콘서트에는 중국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인 리 신차오, 소프라노 임세경, 한국 정상급 바리톤들이 구성한 ‘더 톤즈 파이브’ 등이 국내외 주요 극장에서 활약하는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오페라 전문 디오 오케스트라와 메트로폴리탄오페라콰이어가 협연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

콘서트 1, 2부 사이에 축제기간 최고 기량을 선보인 개인·단체에게 시상하는 오페라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매년 쟁쟁한 후보들이 각축전을 벌여왔지만 한국오페라 70주년이라는 이슈와 맞물린 올해 축제는 특히 세계적인 베이스 연광철의 출연, 창작오페라의 성공적인 초연, 메인오페라 세 편의 전석매진 등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이슈들이 많았던 만큼, 시상자가 누구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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