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복원·동거 등 소재도 다양

▲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MBC SBS 지상파 방송3사가 올해 추석 연휴에도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시청자 반응을 본 뒤 정규 편성 가능성을 열어놓는 시험방송 프로이다.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추석에 새롭게 정비한 MBC, KBS, SBS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파일럿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는 추석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25, 26일 양일간 KBS2TV를 통해 선보인다.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과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민경훈이 옥탑방에 모여 상식 문제를 풀며 뇌를 채우는 지식토크쇼다.

10개의 상식 문제를 모두 풀어야만 옥탑방에서 퇴근할 수 있는 문제아 5인은 천재와 바보를 오가는 각양각색의 캐릭터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퀴즈와 토크가 결합된 본격 상식 대첩, ‘옥탑방의 뇌부자들’은 오는 25일과 26일 KBS2TV에서 방송된다.

 

▲ MBC ‘독수공방’
▲ MBC ‘독수공방’

△MBC ‘독수공방’

오는 25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되는 MBC 추석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독수공방(독특하고 수상한 공방)’은 ‘1회 용품’과 ‘새것’을 숭배하는 요즘 사회에서 낡고 고장 나 버려지거나 잊혀지는 물건들을 출연자들이 직접 수리하며 ‘추억을 복원한다’는 주제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멍상 예능’이라는 모토를 내세워 ‘멍하니 보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영상’이라는 핫 트렌드를 접목시킨 신개념 예능이다. 서울의 한 공방에 다섯 명의 금손 연예인이 모인다. 출연자는 박찬호, 김동현, 김충재, 박재정, 이수현(악동뮤지션). 멤버들은 티저에서 각자 사연이 담긴 물건들을 수리하며 추억 복원하기에 나섰다.

 

▲ SBS ‘빅픽처 패밀리’.
▲ SBS ‘빅픽처 패밀리’.

△SBS ‘빅픽처 패밀리’·‘가로채널’

SBS는 추석 연휴 새 예능 ‘빅픽처패밀리’와 ‘가로채널’ 두 편을 선보인다.

25, 26일 이틀간 방송되는 ‘빅픽처패밀리’는 ‘살며 찍고 나누는 인생샷’을 콘셉트로,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 4명의 사랑꾼 스타들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일주일 간 동거하며 ‘인생샷’을 찍는 모습을 담아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영애의 출연으로 이미 화제가 된 ‘가로채널’은 2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스타킹’ 이후 SBS에 2년 만에 복귀한 강호동과 ‘예능’에 도전하는 이영애, ‘예능 대세’양세형이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한다. 이들은 자신만의 채널을 열어 구독자 수 경쟁에 나선다. 오랜만에 드라마가 아닌 예능에 출연한 배우 이영애는 쌍둥이 남매 승빈, 승권이와 함께 하는 자연스러운 일상을 자신의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