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안동
안동시 ‘길거리 교실’ 큰 인기올해 첫 시행 ‘신개념 평생학습’
접근성 좋은 카페·식당 등에서
다양한 강좌 개설 ‘호응’
손병현기자  |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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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7.11   게재일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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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의 새로운 학습 브랜드 ‘길거리 교실’3호점 ‘옥동 어무이(식당)’에서 프랑스 자수 강좌가 열리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평생학습도시 안동의 새로운 학습 브랜드 ‘길거리 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길거리 교실은 안동시가 평생학습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 중인 신개념 평생학습 서비스다.

접근성이 좋은 카페나 식당, 소매점 등을 평생학습 공간으로 조성해 5명 이상의 시민들이 희망하는 강좌를 신청하면 시에서 해당 분야 전문 강사를 파견해 수업한다.

지난 5월, 5곳의 사업장을 선정해 ‘길거리 교실’ 명패를 전달했다. 이어 이달 초 본격적인 강좌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7개 강좌가 개설되면서 시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현재 프랑스 자수를 비롯해 보테니컬 아트, 퀼트, 폼 클레이, 중국어 회화, 일본어 회화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들이 개설됐다. 각 강좌는 1주에 2시간씩 10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길거리 교실 5호점인 ‘통영청정어묵’의 경우 시청 주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현재 2개 강좌가 진행 중이다.

길거리 교실 사업이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임에도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시민들이 제공하는 학습공간에서 시민들이 배운다’는 독특한 점과 매력 때문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또 강좌와 수강생들이 원하는 수요자 맞춤형 강좌가 만들어지면 참가들은 별도의 수강료 없이 재료비만 부담하면 돼 경제적으로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아 인기다. 특히 교실을 제공하는 경영주도 매장 운영에 지장이 없는 시간에 학습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공익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 추가 지정을 희망하는 경영주들이 늘고 있다.

김광수 안동시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곳, 원하는 시간에 학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길거리 교실을 확대·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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