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 일부 기초의회 원 구성에서 자유한국당의 독식을 비판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9일 논평을 통해 “대구 기초의회 중에서 남구·북구·중구·달성군 등은 자유한국당이 의장단을 독식했다”며 “일부 기초의회 원 구성을 독점한 자유한국당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당은 “특히 남구는 3개 상임위 위원장까지 한국당이 독차지하는 횡포에 가까운 원 구성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50명이 대구 기초의회에 입성했다”며 “민주당 의원을 배제한 원 구성은 민의를 무시한 처사이며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