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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비행선박 ‘위그선’ 연착한국선급 인증 못받아
내달 운항 계획 차질 불가피
내년초에나 가능할 듯
김두한기자  |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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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6.26   게재일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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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그코리아가 계약을 체결한 8인승 위그선. /아론비행 제공
 

[울릉] 울릉도와 포항, 부산 광안리를 1시간대로 주파할 ‘위그선’이 한국선급(KR)으로부터 인증을 받지 못해 취항이 크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바다 위를 나는 배’로 불리는 위그선 제조업체인 아론비행선박산업(주)은 지난해 5월 울릉도에서 위그선 운영업체인 위그코리아(본사 울릉도)와 위그선 M-80 공급을 계약식을 갖고 올해 포항과 부산에서 취항할 계획이었다.

계약 당시 위그선 20대를 공급키로 하고 올해 5대를 우선 공급, 항만청 등에 부정기 여객사업면허를 받아 7월부터 울릉~포항(소요시간 1시간 20분), 울릉~부산 광안리(1시간30분)간을 운항키로 했다.

하지만, 올해 취항이 어려워졌다. 위그선은 해상교통안전법상 ‘수면비행선박’으로 분류된다. 선박이기 때문에 선체 안전성 등에 대한 한국선급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위그선 M-80은 아직 한국선급으로부터 인증을 받지 못했고 현재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그선은 선체가 수면에서 1∼5m 떠 운행하며 시속 150~200㎞로 달릴 수 있다. 기존선박보다 3배 정도 빠르다. 위그코리아는 울릉(사동)항 부근과 포항 여객터미널,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등에 전용계류장도 확보했고 요금은 울릉~포항 편도 기준 15만 원 정도로 책정될 전망이다.

위그선이 운영에 들어가면 울릉도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1시간대에 울릉도와 육지를 오갈 해상교통수단이 마련되는 것이다. 육지와 울릉도를 오갈 위그선은 이미 시험운항 중이다.

아론비행선박산업 관계자는 “세월호 사건 등으로 한국선급의 인증 검사가 강화되면서 인증이 지연돼 운항 역시 늦어지고 있다”면서 “한국선급 인증은 이르면 연말쯤 가능할 것으로 보여 내년 초쯤 위그선을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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