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관광객 유치 목표
박람회·국제회의 유치 열성
중국 관광객 유치도 적극 나서

[안동] 안동시가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이스(MICE) 관광산업 육성과 국내·외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마이스 관광산업은 관련 방문객들의 규모가 크고 1인당 지출이 일반 관광객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스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대형 박람회, 국제회의, 각종 교류 모임, 이벤트 및 전시회 등을 의미한다.

이에 시는 14∼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18’에 참가해 지난해 열린 경북도 마이스 유니크베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예움터 마을’을 중심으로 바이어들에게 마이스 관광 유치 활동에 나선다.

시는 또 17일부터 20일까지 안동 그랜드호텔과 예움터 마을 등에서 열리는 ‘MEM 18(복합 초전도체의 전기-기계적 특성에 관한 국제학술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동 관광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동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 신형섭 교수가 조직위원장으로 추진하는 MEM 18은 12개국 80여명의 세계적 석학들이 참가한다.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오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 축제 홍보와 수도권 지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곳에서 시는 축제 현장을 옮겨 놓은 듯한 부스 운영과 탈 만들기, 탈춤 따라 배우기, 안동 관광VR 동영상 체험 이벤트 등의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시는 15~17일 중국 북경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북경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안동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한다.

이 박람회는 해외 80개 국가가 참가하고 1천여개 업체 800명의 바이어가 초청돼, 매칭 상담 및 홍보설명회가 활발히 이뤄진다.

특히 시는 최근 관광이슈를 견인하는 젊은 층과 여성관광객 위주의 개별관광 트렌드에 발맞춘 맞춤형 관광코스와 체험 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안동을 널리 알리는 한편 마이스 관광산업과 같은 경쟁력 있는 관광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육성해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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