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김영진<사진> 불교학부 교수의 저서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이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한 ‘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지원사업은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 및 저술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한다.

선정 도서는 대학, 연구소,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김 교수의 저서는 문헌학, 역사학, 철학이라는 세 측면에서 중국의 근대불교학이 형성되는 과정을 추적한 연구다.

이 연구를 통해서 중국 근대불교학은 전통의 불교학이 서구 근대 학술을 만남으로써 가능했음을 밝혔고 아울러 그것은 한 지역의 사건이 아니라 전 세계사적 사건이었음을 강조했다.

김영진 교수는 “이번 우수학술도서 선정을 계기로 불교와 불교 연구가 보다 더 대중에게 관심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교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 역임했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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