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ㆍ특집
문경시 ‘교육이 미래다’ … 창의적 인재양성 위한 선진교육 정책 올인
강남진기자  |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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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4.10   게재일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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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문경수학체험전.
 

문경시가 ‘교육이 미래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선진교육에 올인하고 있다.

문경시는 교육의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교육현장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단 기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초·중·고교에 맞는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학교 교육 여건 개선에 집중 투자하면서 학생들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 학부모들의 사교육비와 육아경비 부담을 최소화 시키는 다양한 정책으로 시민들의 호응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러한 문경시의 노력은 작년 교육실적 성과에서도 드러난다. 문경시는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역대 최고성적을 거뒀고,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와 과학교육실적심사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 학교 건강증진 우수사례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교육청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도 변함없이 교육지원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해
해외명문대학 견학 추진
올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영유아 지원도 대폭 늘려
교육 인프라 집중투자로
지역 학교 교육평가 좋은 성적



◇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문경시는 일찍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우선 다목적강당과 실내체육시설 미설치 학교에 대해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

시는 올해 산양초와 동로초에 각각 22억6천100만원, 24억5천300만원 등 총 47억1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목적강당을 신축한다.

다목적강당은 학생들의 교육활동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도 사용될 예정으로,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쾌적한 문화·체육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신기초와 용흥초에 각각 5억원씩을 들여 286㎡ 규모의 실내체육시설을 확충한다.

실내체육시설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증가로 체육 수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추진한 사업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학교의 급식시설·설비사업, 학교 교육정보화 사업 및 지역사회와 관련한 교육과정 자체개발사업을 보조해 학교별 교육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문경시는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통해 17개 초등학교, 9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등 총 32개 학교에 11억3천만원을 교육보조사업을 지원한다.

  ▲ 2017년 (재)문경시장학회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문경시제공  
▲ 2017년 (재)문경시장학회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문경시제공

◇ 해외선진교육 벤치마킹

문경시는 지역 학생들을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명문대학 견학을 추진한다.

지역 고등학교에서 추전한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해외명문대학에 견학을 보냄으로서 자신의 꿈을 위한 견문을 미리 넓혀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이한 점은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 성적으로 선발되지 않고 창의성을 우선해 추전을 받는다는 점이다.

창의성이야말로 미래 인재에 꼭 필요한 필수조건이라는 것이 문경시의 입장이다.

시는 올해 학교측으로부터 추천받은 학생 17명과 인솔교사 2명을 오는 8월 중 해외명문대학으로 견학을 보낼 예정으로, 아직 해외명문대학은 선정하지 않았다.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견학에 총 4천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한다.

2013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매년 예산을 늘려 혜택을 폭을 높이고 있다.올해는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점촌북초 - 스마트 정보화교육을 통한 JCB 꿈돌이 육성 프로젝트 △호계초 - 범내 공감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 △용흥초 - 전통도예의 맥을 잇는 꿈키움 프로젝트 △당포초 - 대학연계 영어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영순초 - 꿈과 끼를 찾아 떠나는 진로여행 △농암초 - ADT 3C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Self-Branding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교육문화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특성화된 소규모학교를 육성한다는 계힉이다.

  ▲ 문경시 지역 내 학교 무상급식 광경.  
▲ 문경시 지역 내 학교 무상급식 광경.

◇ 돈 안드는 교육 실현

문경시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누구나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돈 안드는 교육 실현’을 위해 많은 재원을 투자하고 있다.

올해는 당초 계획과 달리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읍·면지역 초등학교 1개교 152명, 중학교 6개교 307명 등 7개교 459명에 대해서만 1억1천399만2천원의 예산을 들여 무상급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원대상을 동지역까지 포함해 초등학교 4개교 2천155명으로 확대해 전액 시비 10억6천457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동지역 중학교 50%에 대해서도 시비 4억523만2천원을 들여 무상급식을 하기로 했다.

이번 무상급식 확대로 문경시는 무상급식에 총 15억8천379만4천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됐다.

기존 1억1천399만2천원보다 14배 가량 많은 예산이다.

영유아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렸다. 시는 열악한 어린이집 교직원의 사기진작 및 처우를 개선해 보육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11억9천8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평가인증 보육교직원, 국·공립, 민간 보육교직원, 장애아동 보조교사, 종사자 명절휴가비 등을 지원한다.

또 취약한 보육시설 차량 운영비를 지원해 공교육 정착 및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보육아동 간식비, 어린이집 난방비, 어린이집 리모델링비 등을 지원해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맞벌이 가정 및 저소득층 부모의 보육을 지원하기 위해 엄마품 돌봄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에 2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부모의 과다한 사교육비 절감, 유치원 교육의 신뢰성 회복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재)문경시장학회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인과 법인·단체로부터 37억여원을 모금했다.

시는 이 모금액으로 2013년 440명에게 4억3천160만원, 2014년 487명에 5억760만원, 2015년 484명에 4억3천950만원, 2016년 560명에 4억6천399만원, 2017명 565명에 4억9천30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밖에도 서울 문경학사와 경일대학교 향토생활관을 운영하고 있다.

  ▲ 찾아가는 청소년교육 광경.  
▲ 찾아가는 청소년교육 광경.

◇ 스포츠분야서 단연 두각

문경시의 이같은 교육 인프라 투자는 학생들의 교육성과로 이어져 전국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고 있다.

문경은 지난해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초·중 씨름, 초·중 남녀 정구 등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2개의 성적을 거두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또 교육부가 주최하는 제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문경초와 산북초가 우수학교에 선발되기도 했다.

특히 문경초는 전국 상위 15%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최한 ‘2017 학교 건강증진 우수사례 프로그램 공모전’과 ‘2017 인성교육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전국대회’에서도 각각 교육청 부문 최우수와 교육지원청 부문 최우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는 ‘2017 경북 100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문경초, 산북초, 점촌북초, 농암초, 모전초, 호계초, 호서남초가 선정’되는가 하면 제34회 과학교육실적심사에서 점촌북초가 우수상을 받는 등 각종 공모전과 실적심사, 평가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정주여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인프라이다”며 “도시의 미래는 인재발굴에 있다고 믿고 앞으로도 지역 인재 개발과 교육인프라 개선에 더욱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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