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학과 동아리
`케이 해커스`
특기전형 입대 자격도

▲ 경일대 디지털 포렌식센터에서 동아리 학생들과 정기현 교수(외쪽)가 포즈를 취했다. /경일대 제공

【경산】 경일대 사이버보안학과 정보보호 동아리인 `케이 해커스(K-Hacker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2018년도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KUCIS)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대학정보보호동아리지원 사업은 전국 대학의 정보보호 동아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기술력 및 윤리관 함양을 위한 교육·세미나, 연구, 취·창업 활동을 지원한다.

동아리 회원들은 입대 시에 정보보호병, 사이버특기 의경 등 특기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2016년에 창립된 `케이 해커스`는 화이트 해커가 돼 경일대, 나아가서는 한국의 사이버보안을 지키겠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동아리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봉사에 3년 연속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 ·경북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에 관한 교육 봉사활동을 하는 등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 복지관 등에도 정보보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윤상준(사이버보안학과 4년) 동아리 회장은 “이번 준비과정에서 우리 동아리가 만들어 낸 실적에 놀랐으며 3대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시스템보안, 웹 보안, 네트워크보안, 리버싱(Reversing) 엔지니어링, 데이터베이스보안, 포렌식(Forensic)분야에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력을 쌓겠다”고 말했다.

정기현 동아리 지도교수는 “2016년 동아리 정식 출범 이후, K-Hackers 동아리가 올해에도 면접과 시험을 통하여 최종 15명을 선발할 정도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며 “국·내외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보안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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