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대표 박영석)은 최근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이하석 초대 대구문학관장의 위촉식<사진>을 개최했다.

초대 대구문학관장의 임기는 2년이며 앞으로 대구의 문학정신을 이어 대외업무 뿐 아니라 희귀 문학 자료를 구축하고 관리 보존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과 문학인, 나아가 예술인들 모두가 문학으로 행복한 도시 대구의 저변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이하석 대구문학관장은 2012년 대구문학관 콘텐츠구축 당시 대구문학관 조성공사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71년 `현대시학` 추천으로 등단해 대구시인협회장, 대구작가회의 회장, 매일신문 기자, 영남일보 논설실장 등을 역임했다. 작품집으로는 `투명한 속`을 비롯해 10권의 시집과 4권의 시선집, 산문집 등이 있으며 이육사문학상, 김수영문학상, 대구문학상, 대구시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대구문학관장 임기는 2년이다.

이하석 대구문학관장은 “사람은 죽지만 작품은 여전히 살아 새롭게 생성되고 유통되는 공간이 바로 문학관이라 생각한다. 대구문학관은 대구문학 자존심의 중심지라는 점을 잊지 않고 성심을 다하겠다. 한 식구가 된 대구문화재단과 함께 대구문학관의 새로운 위상과 문학과 문인들의 지평을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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