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가 최근 `미투(Me too) 운동`의 확산에 따라 구성원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젠더 폭력 제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회관 안에 양성평등 상담실을 설치하고 심리치료학과 교수와 연구원을 전문 상담원으로 배치했다. 또 학생부처장제도를 신설해 정신건강 전문가인 간호학과 여교수를 부처장으로 임명하고 여성 처지에서 피해자들과 교감하도록 했다.

경일대는 학생 사이 젠더 폭력 발생을 막기 위해 학과별로 MT를 시작하기 전인 이달 안에 성폭력 예방교육을 한다. 이밖에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대학 홈페이지에 `미투 비밀게시판`을 개설했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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