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1개 테마로 진행
새학기 대학생활 친밀감 조성

▲ 대구과학대학교 총학생회 및 대의원회 학생들이 지난 2일`2018학년도 감성캠퍼스 조성 프로젝트-Shall We TSU?`주간을 맞아 학교 정문에서 학우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총학생회와 대의원회가 재학생 및 교수들이 화합하는 학교생활을 만들고자 `2018학년도 감성캠퍼스 조성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1주 또는 2주간 1개의 테마를 설정해, 학생들이 수업 외적인 부분에서도 캠퍼스의 즐거움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총 12개의 테마로 12월까지 진행된다.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Shall We TSU?`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한 주간은 새 학기 시작으로 낯선 동기 및 선·후배 간 자기소개를 통해 대학생활의 친밀감과 소속감을 느끼도록 했다.

12일부터 진행되는 `따뜻한 배려, 지식의 나눔` 주간은 선배가 후배들에게 책을 물려주고 교재비를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배들이 앞서 공부했던 흔적들을 후배들이 보면서 전공 관련 지식습득에 도움을 주도록 준비됐다.

이 밖에도 △봄봄봄 봄이 왔어요 △지구를 위한 작은 봉사, 지구의 날 △부모님, 사랑합니다 △한별체전, 함께해서 즐거운 △헌혈은 사랑을 담고 등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 표현, 재능기부 등 학점과 취업스펙 쌓기 중심의 캠퍼스에서 따뜻한 감성이 흐르는 캠퍼스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학우들과 머리를 맞대고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동한(2학년·금융부동산과) 총학생회장은 “학생 스스로 주체가 돼 계획부터 실천까지 이어가는 학생주도 프로젝트”라며 “친목다짐과 봉사, 여행, 교내행사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학우들과 함께 학생 주도의 즐거운 대학 생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학생복지처장은 “학생들이 대학생활의 대부분을 학문과 기술 습득에만 몰두하고 있다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감성캠퍼스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양한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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