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예·체능계열 실기·면접중심 선발
수능 미반영·학생부 기준 없어
실기중심 전문예술인 양성 눈길

▲ 대구예술대 교학이념상. /대구예술대학교 제공

【칠곡】 대구예술대학교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내, 일반전형으로 100명을 선발한다.

17개 전공 모두 예·체능계열 전공으로 수능 미반영, 학생부 최저기준이 없어 열정과 실기능력을 갖춘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해볼 만하다. 검정고시 출신자의 경우, 검정고시 점수에 비례해 학생부 점수를 반영하고 대부분 실기·면접 중심으로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은 면접, 실기, 학생부 등 3가지 전형요소를 반영하며, 실기위주 전형을 가진 전공은 13개(미술콘텐츠, 서양화, 사진영상미디어, 시각디자인, 영상애니메이션, K-패션디자인, 건축실내디자인, 모바일미디어디자인, 공연음악, 실용음악, 피아노교수학, 교회실용음악, 실용무용)이며 면접, 학생부 위주전형 전공이 4개(사회체육, 경호보안, 예술치료, 자율전공)다.

실기,면접 전형은 전공에 따라 대구시 동구(동대구역옆)에 위치한 대구교육관과 경북 칠곡군(가산면 다부동)에 위치한 본교에서 나눠 진행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박병철 입학기획처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우리대학은 영남유일의 예술대학으로서 굳건히 23년 넘게 지역유일 예술대학의 자리를 지켰다. 앞으로도 지역예술발전을 위해 많은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예술대는 산학협력단, 문화예술연구소, 평생교육원, 예술치료센터 등의 부설기관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실기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교육원은 3년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대구예술대 재학생은 수업과정을 통해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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