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을 돕고자 전국의 어업인들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14일 당진수협 양명길 조합장과 부녀회 일동은 직접 포항을 찾아 햅쌀 100포를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수협 관내 조합원들을 위해 써달라며 포항수협(조합장 임학진)에 전달했다. <사진>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에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에서 피해복구성금 1천만원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군산수협(조합장 김광철)에서 김치 500㎏, 포항수협과 자매조합인 부안수협(조합장 김진태)에서는 자체모금성금 306만원을 보내왔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성금과는 별도로 포항수협에서는 임원일동 33만원, 대의원일동 78만원, 어촌계장일동 60만원, 직원일동 307만원 등을 모금해 지진피해 어업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민정기자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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