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까지 한달간 진행<BR>첫 막은 베르디 `리골레토`<BR> `드레스코드` 관객 이벤트`<BR>오페라 의상 런웨이`쇼 등 <BR>특별한 즐길거리도 풍성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대작 오페라 `리골레토`가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개막공연 `리골레토`와 함께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수준 높은 오페라 작품은 물론, 다양한 특별행사와 부대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와 특별한 즐길거리가 이어져 대구시민들에게는 오페라의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리골레토`의 첫 막이 오르는 12일, 공연을 1시간 앞둔 오후 6시 30분 삼성창조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펼쳐질 개막행사가 눈길을 끈다.
먼저, 오페라 `일 트리티코`의 지휘자 아달베르토 토니니 및 유명 성악가 손지영, 루디 박, 피에로 테라노바가 함께하는 축하공연과 `2017 미스대구`로 선발된 김지원, 이승아가 `대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을 기원하는 `오페라 의상 런웨이`쇼를 선보인다.
이어 대구오페라하우스 재단이사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의 개막선언이 있으며, 야외공연장에서 대구오페라하우스로 이어지는 `오페라 로드`를 따라 오카리나 100인 앙상블, 발레 퍼포먼스 등 이색적인 거리공연도 즐길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개막 당일 `빨강색` 의상이나 소품을 착용한 관객들에게 작은 기념품을 증정하는 `드레스코드 데이` 이벤트도 실시, 관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리골레토`에 이어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만국립교향악단이 합작한 푸치니의 `일 트리티코`가 26일과 28일에,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작 베르디의 `아이다`가 11월 3일과 4일에, 폐막작으로 2009년에 초연한 창작오페라를 보완해 새롭게 탄생한 `능소화, 하늘꽃`이 11월 10일과 11일에 공연된다.
축제 두 번째 주에는 콘서트오페라 형식의 오페라 콘체르탄테로 독일 베를린 도이치오퍼와 오스트리아 뫼르비슈 오페레타 페스티벌이 각각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 티켓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 및 전화(053-666-6024) 예매가 가능하다.
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이며, 단체구매시 다양한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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