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성개발교육원은 최근 대구 롯데백화점 7층 문화홀에서 `제1회 대구·경북 인성 마인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32명의 본선 참가자들이 어려움을 딛고 얻은 행복 등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마인드 강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지혜, 교류, 낮은 마음 등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마인드를 주제로 때로는 유쾌함으로, 때로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하늘이 준 선물 XYY`라는 강연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신민정 씨는 “제 아들은 염색체가 XYY인 제이콥 증후군을 앓고 있다. 처음에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절망과 불행이라고만 생각했지만, 내 생각과 반대인 남편의 마음을 받아들여 믿음으로 아이를 보니 이 아이는 하늘이 준 선물이었다”면서 “하늘이 준 선물인 우리 아들이 오늘 저에게 최우수상을 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서구청장상·시의회의장상)을 비롯해 총 11명의 참가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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