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관제 CCTV 등 설치
10월말부터 서비스 제공
차량정체 최소화 등 기대

▲ 경산시가 차량흐름 개선과 2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지능형교통체계 중 도로 전광안내판(VMS)을 시험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 경산시가 차량흐름 개선과 2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지능형교통체계 중 도로 전광안내판(VMS)을 시험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신호 연동제로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한 경산시가 첨단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로 시내지역 상습교통 정체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차량정체를 최소화하며 2차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6년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는 국비 20억 원과 도비 9억 원, 시비 21억 원 등 50억 원의 사업비로 지역 일원 15.9km에 자가 통신망을 깔고 교통정보센터와 교통관제 CCTV 15곳, VMS(도로 전광안내판) 10곳, VDS(차량검지기) 10곳, PIS(주차정보시스템) 등 하드웨어 설치를 끝내고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오는 10월 말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도 내에서 ITS가 구축된 곳은 포항시와 구미시, 경주시 등이다.

지능형교통체계는 PIS로 주차장의 주차가능 정보를, VDS를 통해 지역 주요도로의 교통량과 속도를 수집하고 CCTV를 통해 교통상황의 영상정보와 지능형 솔루션인 교차로 패턴과 유고를 감지해 이미 구축된 버스정보시스템인 BIS와 합쳐진 교통정보를 VMS를 통해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VMS는 평상시 일반적인 교통상황을 제공하나 돌발 상황에 따른 차량흐름에 대한 정보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우회도로 활용 정보 등을 제공한다. 경산시 교통정보센터는 민간정보와 국가정보센터 등 공공정보와 교통정보가 연계돼 지능형교통체계가 정착되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으로 상습 차량정체지역 해소와 교통량 분산효과, 돌발 상황의 신속한 사고처리와 2차 사고 미연 방지 및 혼잡 최소화, 다양한 교통수집 자료를 활용한 도로확장과 신호체계 개선 등 교통정책 활용 등의 기대효과가 예측된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체계는 시민과 운전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특히 돌발사고에 따른 2차 사고를 방지와 우회도로를 이용한 차량흐름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로상황을 몰라 운전자들이 겪었던 스트레스를 없애는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고 없고 차량흐름이 좋은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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