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용 교수 최고 공로상 등 받아

▲ 세계특수체육학회로부터 최고 공로상을 받은 영남대 박기용 특수체육교육과 교수(가운데). /영남대 제공

【경산】 최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특수체육 국제학술대회(ISAPA2017)에서 대회 조직위원장인 영남대 박기용 특수체육교육과 교수가 세계특수체육학회 최고 공로상, 김한철 특수체육교육과 교수와 심태영 외래교수 및 김경호 영남대 대학원생은 공로상,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는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21차 세계특수체육 국제학술대회는 `Create a New Paradigm and Go Beyond APA`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50여 개 국의 교수와 연구진 500여 명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였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박기용 교수는 세계특수체육학회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위원에 위촉됐으며, 2019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개최 예정인 제22회 대회에 공식 초청됐다.

박 교수는 아시아 특수체육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영남대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특수체육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특수체육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기용 교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앞으로 세계특수체육 무대에서 대한민국과 국내 학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선진국의 우수 모델과 저개발 국가를 연계해 전 세계에 특수체육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계특수체육 국제학술대회는 2년마다 대륙별로 순환 개최되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스페셜올림픽의 발전과 보급을 위한 주제 발표와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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