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전문상담봉사자 양성 앞장”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초급교육과정 개강식 개최

▲ 최근 대구지검 포항지청 대회의실에서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범죄피해자 전문상담봉사자 초급교육과정 개강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공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최근 대구지검 포항지청 대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전문상담봉사자 초급교육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개강식은 김홍창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나주영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 관계자들과 수강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교육은 오는 8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간 30분씩 총 10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양성교육은 나주영 이사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의 자세를 비롯해 상담의 이해와 기초, 법률용어, 심리검사, 미술치료, 우리 지역 내에 범죄피해자 보호·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관련기관의 역할, 형사소송, 민사소송 등에 대한 교육은 물론 피해자와 함께 법정동행 및 법정모니터를 지원할 경우 주의할 점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강사진은 대구지검 포항지청 정정화 검사, 박재태·류호대·김상태 변호사, 권정은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 이혜정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 부소장, 이상섭 포항시자원봉사센터 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나주영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에서 발생한 범죄에 대한 피해자들에게 신속한 초기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범죄로 인한 피해자와 가족들의 욕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해 조기회복에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