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KT·베이다스 등과
관광·ICT융복합산업 육성 MOU
정책 수립 실무협의회 구성키로

【문경】 정부의 4차산업 육성과 관련해 문경시와 포스텍, KT, ㈜베이다스가 손잡고 적극 대응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15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글로벌 스포츠과학 및 스포츠·관광·ICT 융복합 산업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차 산업 첨단 ICT 융복합 기술 기반 관련 인프라 확충 및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의 주요내용은 △글로벌 스포츠과학 육성을 위한 첨단 ICT 융복합 협력 △스포츠·관광·ICT 융복합 기반의 스마트 시티 및 차세대 첨단기술 개발 협력 △관련 분야의 인적·조직 교류와 정보 공유를 통한 스포츠 ICT 융복합 신산업 생태계 조성협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3월 영국 더타임즈가 발표한 세계대학 산학협력 연구성과 평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포스텍과 최첨단 정보통신기술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KT,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미래형 자동차 자율주행 및 지능형운전자보조장치(ADAS) 핵심기술을 개발 중인 ㈜베이다스와 문경시가 만나 `글로벌 스포츠-관광-ICT 융복합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의 스포츠·관광자원의 가치와 활용도를 더욱 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자 함에 있다.

관련 업무협약은 4차 산업분야 대응을 위한 경상북도와의 공동용역을 바탕으로 산학연 구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와 더불어, 4차 산업관련 정부정책 대응 계획 수립과 국비 확보 등의 사업 추진 구체화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포스텍 스포츠융합과학연구센터 김영석 교수는 “첨단 IT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ICT 융복합 연구기술 개발을 통해 문경시가 글로벌 스마트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고윤환 문경시장도 “각종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복합을 통해 더 많은 성과가 만들어지는 4차 산업혁명 시점에서 관련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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