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로
다녀간 관광객 20만명 추산
지역경제 파급효과 200억원

▲ 영양산나물 축제 행사 모습. /영양군 제공

【영양】 영양군 공설운동장과 일월산 일대에서 열린 `제13회 영양산나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행사를 주최·주관한 영양군과 영양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영양산나물축제 기간 동안 함께 열린 각종 지역행사를 포함, 영양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2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산나물을 비롯한 지역특산물의 직접적인 판매고만 20억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00억원 이상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군과 축제재단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였다.

또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영양군민 건강체조 발표회와 지역 고등학생들이 그동안 쌓은 실력을 축제무대에서 펼치는 학생동아리 공연 등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가 됐다.

특히 메인행사장에는 60여개의 판매부스와 30여개의 전시·체험부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및 음식디미방 홍보·시식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을거리를 준비했다.

산나물판매, 산나물채취 체험행사, 산채요리 및 장아찌 시식·판매, 산나물을 이용한 다문화음식 판매 등 산나물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음식 또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축제는 바쁜 일상 중에서도 군 전체가 축제 열기로 뜨거웠다”며 “향후 국가산채클러서트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영양산나물의 가치는 높아지고 축제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고 전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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