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꽃도 심고, 꿈도 심어요”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7-03-29 02:01 게재일 2017-03-29 16면
스크랩버튼
포항 형산강변서 장미 728본 심기 등 행사
▲ 지난 27일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이 형산강변에서 장미를 심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 선수단은 지난 27일 형산강변을 찾아 꽃길 조성 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포항을 친환경 녹색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 중 천만 송이 장미 심기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스틸러스를 비롯해 포항시, 포스코엠텍, 포항푸른숲 문화연구회, 이동걸·이재진 포항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선수들은 포항시 남구 효자동의 포스코엠텍 본사 앞 형산강변을 따라 진열된 화단에서 장미와 혈전을 벌였다. 장미 가시에 찔려 피가 나는 등 고전했지만, 5~6월이 되면 활짝 피어 아름답게 강변을 물들일 것을 생각하며 총 728본의 장미를 심었다.

장미심기가 끝난 후 포항 선수단은 효자초등학교를 방문해 5~6학년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교실과 사인회, 축구교실을 펼쳤다.

프로축구선수와 함께하는 직업체험교실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선수단은 왜 축구선수가 되었는지, 쉬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는지 등의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며 어린이들과 하나가 됐다.

특히 양동현 선수는 너무 포기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포기라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무엇을 하든지 끝까지 해야 한다”고 대답해 어린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사인회에 이어 일일코치로 나선 황지수 주장을 비롯한 선수들이 축구교실을 열었다.

특히 포항 초등 챔피언스리그 축구대회에 효자초 대표로 출전하는 어린이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6학년 김태영 어린이는 “패스와 슈팅을 어떻게 하는지 배울 수 있었어 좋았다”며 “앞으로 뛰게 될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루 동안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힘을 쏟은 포항 선수단은 오는 4월 1일 전남과의 제철가 더비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스크랩버튼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