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독도연구소 제작
교수·가수 등 참여 8곡 수록
독도 연구·홍보 기관에 배포

【경산】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독도사랑을 담은 음반(CD) `독도별곡`을 제작했다.

독도별곡은 가곡을 통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불러일으키고 독도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자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문화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제작했다.

이번 음반 제작에는 국민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씨와 김인혜 전 서울대 음대 교수, 송기창 가천대 교수, 노희섭 숭실대 교수, 성악가 권순동, 가수 인동남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음반의 모든 가사는 시조시인 고산 최동호씨가 맡았다.

음반에는 △독도는 외롭지 않다 △아 우리 독도여 △독도의 등불 △우리 섬 독도여 △독도의 달밤 △영원하라 독도여 △독도여 영원하라 △독도는 내 친구(동요) 8곡이 수록됐다. 독도별곡 음반은 독도 연구 및 홍보 관련 기관에 배포되고 각종 학술대회, 독도 알리기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재복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최근 일본이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해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등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노골화되고 있다”라며 “이번에 제작한 `독도별곡`이 일반 시민들에게 독도의 소중함과 나라 사랑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독도전문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2007년 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로 선정돼 독도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고 일본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밝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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