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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두호동 마트 왜 가로막나”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7-02-22 02:01 게재일 2017-02-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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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호동발전협 “일방통행식 행정 이해 못해” 시청 항의방문

포항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가 포항 두호동 대형마트 개설신청을 부결시키면서 최종결정권을 쥔 포항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마트 개설에 찬성하는 일부 주민들이 포항시를 항의방문했다.

두호동지역발전협의회(회장 길창섭)는 21일 포항시청 경제노동과를 방문해 두호동 대형마트 입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신중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북구지역에 제대로 된 대형마트가 없어 주민들은 먼거리에 있는 남구까지 찾아가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며 “포항시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포항사랑 상품권까지 발행하며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정작 주민들이 필요한 마트개설을 막고 있는 점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마트개설이 포항시의 행정여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시행사, 마트 등 이해당사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것이 올바른 행정일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포항시는 `무조건 안된다`는 전제하에 일방통행식 행정을 펼치며 찬성 측 주민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최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가 개최됐고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위한 협의과정에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확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오는 3월 9일 이전까지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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