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일 군수 등 서울서 홍보
박람회 참가, 특산품·축제 알려

▲ 지난 20일 최수일(왼쪽) 울릉군수와 정성환(가운데) 의장이 서울 KTX역에서 한 시민에게 울릉도 관광 홍보지를 전달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 세월호 사고, 메르스 사태 등 잇따른 악재와 경기 불황 등으로 울릉도 관광객이 줄어들자 최수일 울릉군수와 정성환 군의장이 나서 관광객 유치에 팔 걷고 나섰다.

최 군수와 정 의장은 지난 20일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이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KTX 서울역에서 승객들을 대상으로 팸플릿을 돌리며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날 최수일 군수는 “아름다운 섬 울릉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한번은 다녀가야 할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라면서 “민족의 섬 독도도 함께 방문해 나라 사랑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7 내 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울릉군의 관광명소, 주요 축제, 특산품 홍보도 했다.

이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한 국내 유일의 여행 전문 박람회로 300여 개의 지자체, 여행단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다.

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특산물 축제인 `오징어 축제`와 지역 특산품, 관광정보, 경품 이벤트, 팬시 우드 채색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 지역특산품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시식코너와 특산품 판매부스도 마련했다.

이어 21~22일에는 대전복합터미널, 전주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찾아가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아름다운 사계가 담긴 울릉도·독도 사진전시회를 비롯해 독도명예주민증과 관광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최수일 군수는 “새로운 관광 트랜드에 맞춰 울릉도만의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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