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는 16일부터 20일까지 네팔 포카라대학교에서 `제2회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카라대학교 학생 및 교수 9개팀 38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학생 및 현지민의 적정기술 기반 창업 및 마을 기업 보급을 통한 네팔 지역사회의 개발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워크숍에서 발굴된 사업 아이템에 소요되는 기술은 해당 분야 한동대 교수들과 네팔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에서 현지 대학의 연구 인력 및 월드프렌즈코리아-과학기술지원단(WFK-TPC)을 활용해 개발한다.

포카라대학교 교수 및 학생을 대상으로 열었던 지난 1회 워크숍보다 참가 대상을 확대해 포카라대 산하 대학의 교수 및 학생들로 구성된 팀들도 사전에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사업(R&BD) 제안서를 접수했다.

참여가 확정된 9개 팀은 포카라 대학교 소속이 5팀이며, 포카라대학교 산하 포카라 엔지니어링 대학 소속 1팀, 간다키 엔지니어링 사이언스 대학 소속 3팀이다.

9개 팀의 R&BD 아이템은 △네팔 수제 종이 생산 및 가공 사업 △버섯 재배 자동화 시스템 개발 사업 △비만 예방에 좋은 히말라얀 허브 활용 티(Tea) 개발 사업 △태양광 기반 전동 릭샤(Rickshaw) 개발 사업 △태양광 발전 모터보트 개발 사업 △IT 기반 농산물 공급 서비스 개발 사업 △박물관·전시관용 가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업 △중고물품 거래 및 기부 플랫폼 개발 사업 △의료 정보 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이다.

NITEC은 이번 워크숍에서 수정·보완을 거친 아이템 중 사업 타당성이 높은 아이템을 선정해 제품 개발 및 사업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한윤식 교수를 비롯한 한동대 교수들과 사회적기업 더 브릿지가 강의를 맡아 이번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Business Model Canvas)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1회 워크숍 컨텐츠를 더욱 보완 및 개선하여 참가팀이 가진 비즈니스 아이템 보완 및 개발을 위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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