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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네팔 지역사회개발 기술 지원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6-12-28 02:01 게재일 2016-12-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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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BR>카트만두서… 학생·주민 등 참석
▲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2회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는 최근 네팔 카트만두에서 `제2회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창조과학부의 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의 하나로 한동대가 주관하는 네팔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에서 현지 대학생과 주민의 적정기술 기반 창업 및 마을 기업 보급을 통한 네팔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의 강의는 한국의 경제성장, 기업가 정신과 세계관, 네팔의 사업 환경, 공동체 사업과 기술, 디자인 구상, 사업 개발, 시장 조사, 사업 설계 및 계획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역사회 리더, 국제원조기구 기아대책 직원, 네팔 새마을 운동 훈련생 등 네팔 내 총 6개 지역에서 40명의 네팔 현지인이 참여한 가운데 한동대, 네팔 아쇼카 펠로우(Ashoka fellow), 네팔 중앙은행 이사 등 국내·외 기관의 관련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총 7팀으로 나눠 △네팔 특유 식물 열매 가공 △농산물 수확 및 가공 개발 사업 △퓨어 분유 가공 사업 △양식업 개발 사업 △학교 및 가옥의 단열 시스템 사업 △계란 유통 사업 △유기질 천연 비료 및 농약 사업 등의 사업 아이템을 발굴했다.

네팔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는 이 중 사업 타당성이 높은 아이템을 선정해 제품 개발 및 사업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을 주관하는 한동대 그린적정기술연구협력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개도국 과학기술지원기관협력사업, 글로벌 해외전공봉사 사업,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 설계 아카데미,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 설계 경진대회, 유네스코 유니트윈 프로그램, 네팔혁신기술거점센터(NITEC)사업 등 적정기술을 통한 개도국 지원 관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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