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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예술단체 `무지개축제` 성황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11-15 02:01 게재일 2016-11-1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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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장애인 종합예술단체 ㈔무지개예술단(이사장 이예숙)이 주최한 `제5회 무지개예술축제`가 지난 10일 경산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사진> 국내 최고의 장애인 예술 경연대회로 꼽히는 이번 행사는 예선을 통과한 14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경북도지사가 표창하는 대상은 지적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 양이 차지했으며, 부상으로 무지개예술단 이사장의 축하상금 100만원도 받았다.

무지개 예술단의 정기공연도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주관하는 `2016년도 소외계층 대상 공연 예술 행사 지원사업`에 선정돼 후원을 받은 `제7회 무지개예술단 정기공연`에는 무지개예술단 소속 13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여러 색깔의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팬 베일과 조화로움을 자랑하는 젤리벨리 댄스팀을 시작으로 성인 남녀 단원들이 장애의 한계를 예술로 승화시킨 무대가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이예숙 무지개예술단 이사장은 “정기공연과 무지개예술축제, 그리고 부스행사를 그 어느 때보다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재능을 계발하며, 장애인 예술가를 키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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