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웨이 퍼레이드` 홍보
충전 인프라 등 구축 추진
연말까지 100대 보급 기대

▲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자동차를 홍보하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전기승용차 포항 그린웨이(Green Way) 퍼레이드가 25일 오전 포항시내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시승한 전기승용차가 포항 종합운동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친환경 전기승용차가 포항의 친환경 녹색길(Green Way)을 달린다.

포항시가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자동차를 홍보하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5일 시내 주요 도심구간에서 전기승용차 포항 그린웨이(Green Way)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번 퍼레이드는 제작사 승용차와 포항시 관용차 등 50대의 전기승용차가 참여해 시승을 원하는 시민과 함께 동승해 2개 코스 각각 9㎞ 구간을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전기자동차를 시승할 기회를 제공하고 차량 제조사와 사용자간 정보 교환의 자리도 마련해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전기자동차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포항시는 환경부가 지정한 EV선도 도시로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에는 관용 39대, 민간 119대의 전기차가 보급 운행 중에 있으며 기존 73대와 2016년 85대로 올해 7월 8일 이후 등록된 차량에 대해서는 200만원 증액된 2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어 올 연말까지 목표인 100대 전량 소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달 말까지 급속충전기 3기를 추가로 설치해 총 7기의 급속충전기를 갖췄으며 내년에 구룡포읍사무소, 오천읍 복지회관, 송라면사무소에 3기를 더 설치해 사용에 편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촉진하는 기회”라며 “아울러 친환경 녹색도시를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청정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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