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광주 사회적기업 한곳에

7~8일 `대구사회적경제 박람회` 150여 기업 참여
제품 전시·판매…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행사 풍성

대구시는 오는 7, 8일 이틀간 두류야구장에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홍보와 인지도 확산 및 사회적경제기업 생산제품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2016 대구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지역을 비롯한 경북 및 광주 소재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지원기관·단체 등 총 150여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반시민들도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박람회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전시·판매 및 먹거리 부스를 선보이고 런닝맨,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펼쳐진다.

개막일인 7일 오후 4시 두류야구장 내 메인무대에서는 광주 사회적기업`루트머지`의 국악 퓨전 오프닝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개최되고 `같이 만들고 가치 나누는 사회적경제 박람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박람회 동안 메인무대에는 클래식, 대중가요, 마술공연, 사회적경제 퀴즈,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장 곳곳에 초·중·고교생을 위한 진로 관련 체험프로그램, 청년들이 사회적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런닝맨 게임, 주부들에게는 가족의 안전한 식탁을 위한 로컬푸드 체험매장 등도 준비돼 있다. 이어 먹거리 존을 따로 배치해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생산된 먹거리 제품과 즉석요리 등을 다양하게 맛보도록 하는 등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사회적경제 조직 간 협력을 추구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은 판로를 확대하고 시민은 많은 볼거리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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