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관 상품권 전달 등<BR>소외계층에 나눔문화 실천
포항시가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쓰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은행인 대구은행이 1천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고, 한돈협회 포항지부에서도 300만원의 돼지고기 상품권을 전달하며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포항지역 226가구에 대해 중추절 위문금 1천582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포항북구지부에서도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삼화피앤씨에서도 33가구에 70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포항시도 이같은 분위기에 동참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거주 사회복지시설 64곳에 4천232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방문·전달하고, 시설생활자에 대한 위문 및 대대적인 봉사활동도 펼쳐갈 계획이다.
포항지역 3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종합사회복지관은 결식노인 100가정에 떡, 과일, 선물세트 등을 배달하고,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은 250가정에 떡나누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창포종합사회복지관도 지역 기관업체 등과 함께 500여가구에 명절음식 기쁨세트를 포장해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각 구청 및 읍면동에서도 자체적으로 지역의 주민이나 기관단체 등을 통해 위문품 등을 저소득 주민들에게 배부해 함께하는 훈훈한 추석명절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연대 주민복지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해주시는 기관단체에 감사를 드린다”며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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