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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발품행정, 1천500억 투자 따내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6-08-19 02:01 게재일 2016-08-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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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리튬 2차 전지 소재전문기업<BR> 에코프로 찾아 영일만산단 유치 확정

포항시가 영일만산단에 1천500억원대의 기업투자 유치를 확정하는 등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에코프로(회장 이동채)를 방문해, 포항에 증설 예정인 2차 전지 공장 투자 건과 관련해 본격적인 협의를 했다.

<사진> 리튬 2차 전지에 필요한 양극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는 최근 공장 증설을 위한 후보지를 물색하고자 포항을 몇 차례 찾았던 기업으로 이 시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포항에 본격적인 투자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공장증설을 위해 전국의 산업단지를 물색하던 중에 포항시 투자유치전문관으로부터 소개받은 외국인투자전용공단에 대한 인센티브와 임대단지 입주정보에 관심을 두게 됐다”면서 “중국합자사와 외투법인 설립을 통해 포항에 증설할 계획인 2차 전지 공장 투자 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중국의 금속·배터리 재생 전문기업인 GEM사와 외국인투자법인을 설립해 포항영일만배후산업단지에 향후 5년간 1천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제조공장 건립과 함께 3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음달 중으로 입주계약 등 관련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일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세일즈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차별화된 시책 추진과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환동해권의 첨단산업 거점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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