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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의료원 “건강검진 받고, 대구 관광 하세요”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8-04 02:01 게재일 2016-08-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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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료관광객 30명 초청 9일까지 이벤트
▲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휴가철을 맞아 러시아 의료관광객 30명을 초청해 종합건강검진과 팸투어, 시티투어 등으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의료관광객 건강검진 초청 이벤트를 마련했다.

3일 계대 동산의료원에 따르면 대구시와 대구의료관광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선도의료기관 해외거점 구축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러시아 사하공화국 의료관광객 대상 종합건강검진 행사를 지난 2일부터 오는 9일까지 실시하고 30명의 러시아 의료관광객 초청 이벤트를 펼쳤다.

동산의료원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지난해 러시아에 문을 연 `한국·사하 대구동산 라이프센터`를 통해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 지역의 의료관광객 30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지난 2일 한국에 도착해 오리엔테이션과 환영만찬을 가진 후 3일 오전 종합건강검진을 받았고 검진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대구시 선도의료기관(BL성형외과, 맥치과) 팸투어, 대구 시티투어 등 관광도 실시하게 된다.

야쿠츠크 출신 디오도로바 베틀라나(35·여)씨는 “남편과 딸 등 온가족이 3년째 동산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고 올해는 은사님과 손녀도 함께 왔다”며“매년 한국의 우수한 의료수준과 친절한 의료진을 경험해 우리 가족의 건강을 믿고 맡기고 앞으로도 계속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지난 몇년간 동산의료원을 방문했던 의료관광객 중 상당수가 조기 진단을 받지 못해 중증질환으로 발전한 상태였다”며 “이번 행사는 러시아 환자에게 조기 진단을 받는 기회를 제공하고 메디시티 대구와 동산의료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대 동산의료원은 올해 러시아권 의료관광객 500명을 목표로 한국·사하 대구동산 라이프센터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카자흐스탄 알마티 동산병원과의 원격진료 실시와 현지 여행사를 연계하는 등 CIS(독립국가연합)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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