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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반도체 기술 맞춤인력 기른다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5-11 02:01 게재일 2016-05-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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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대구 테크노파크 <BR>특성화고생 30여명 대상<BR>교육~취업까지 원스톱 지원

대구시와 (재)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10일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나노융합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기술교육으로 인력난해소 및 고용창출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대구지역 9개 특성화고 3학년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11월까지 6개월간 나노 및 반도체공정 전반에 대한 나노기술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취업까지 지원하게 된다.

나노융합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 및 시교육청이 지난 2011년 12월 나노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나노융합실용화센터의 전문인력과 첨단 나노장비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시간은 700시간 이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산업체 수요에 적합한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나노공정 및 장비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유망 중소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지난해 교육을 수료한 23명의 경우 군 입대자를 제외한 20명의 학생이 ㈜금오이엠에스, ㈜덴티스 등 지역기업의 산업인력으로 취업했고 기업에는 나노융합 기술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한 교육생이 비교육생보다 현업에 대해 깊은 이해는 물론이고 현장 적응력도 빨라 만족하고 있는 상태다.

대구시 권성도 기계자동차과장은 “나노융합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기업과 학생이 서로 공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 특성화고 학생과 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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